왜 남들보다 한 게임 더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하는 팀 치고 대진표가 잘 나오는 경우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토코 이제 그만 하마코랑 헤어질 때도 되지 않았늬)
그렇겠거니 하고 보게 된 봉황대기...
올해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모두 74개팀이 참가한다고 하는데
작년보다 5팀 늘어난거란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조금 일찍 와서 보게 된 송탄제일고와 김해고 경기. 손호진 선수.
투수가 고글 쓰고 던지는거 좋아하는데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루수였던 손호원 선수.
찾아보니까 손호진 선수랑 형제였다.
해가 기울면서 눈이 부셨는지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선글라스로 바꿔 끼던...ㅋㅋ
앞경기가 많이 밀렸는데
송탄제일고와 김해고의 3경기가 스피디하게 끝난 덕분에
그래도 6시 반에 시작 할 수 있었던 4경기.
가방 열린 것도 귀여우면 어떡하죠
상대는 광천고였는데
선수단이 단출하다 생각했더니 올해 창단한 학교였다고.
다들 1~2학년이라 귀여웠다.
율곡고 창단해에 한 번 본 적 있었는데 그 때 애들 생각나기도...
햇빛이 너무 강해서 시트노크는 제대로 못 찍었다.
그걸 찍으려고 한거였는데ㅠ_ㅠ
이 날 선발 투수는 3학년 신기인 선수.
해가 넘어가고 나서야 좀 제대로 찍기 시작함.
보호대가 불편했는지 슬쩍 고쳐끼던 한준수 선수.
타석 준비하느라 그라운드에서 준비 중인 이명기 선수.
테이핑을 얼마나 빡빡하게 했길래 손목까지 언더랩이 보이지...
코치님과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 중입니다.
체격 정말 좋다.
역시 캐쳐는 소리 지를 때가 제일 멋있오
이 날 게임은 세 선수가 나눠 던졌다.
신기인 선수 다음은 역시 3학년 김의준 선수.
배터리가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좋아하는데 많이 못 찍었다.
7번이었던 1학년 허진 선수의 슬라이딩.
포지션은 DH.
멋있어서 많이 찍었는데
초점이 다 나가서ㅠㅠ
건진건 몇 장 없네... 또륵
마스크는 역시 뒷주머니죠...
이거 아는 분이 정말정말 잘 찍으셔서 나도 잘 찍고 싶었는데
목동은 관중석이 너무 높아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
앵글에 한계가 있었다.
매 경기 출루요정...
붙박이 1번 전정배 선수ㅋㅋㅋㅋㅋㅋㅋㅋ
볼넷볼넷뜬공안타였나...
중간에 실책과 볼넷 때문에 늘어져서
이거 10시 끝날 각이라고 집에 언제 가냐고 긴장했는데
대타로 나온 김기훈 선수의 만루 홈런 덕에☆
그래도 9시 반쯤 퇴근 할 수 있었다.
이 날 한껏 즐거웠던 이명기 선수ㅋㅋ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ㅋㅋㅋㅋ
마무리는 2학년 이제원 선수.
끝나고 집에 오는데 그래도 12시는 넘기지 않고 세이프.
목동 너무 멀어서 넥센 있을 때는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는데
(선수님 볼 일 있어서 입구까지는 한 번 갔었음...)
아마야구 보러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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